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에 104-93 승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에 104-93 승리

2025년 3월 19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104-9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서부 콘퍼런스와 동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두 강팀 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선수인 스테픈 커리가 체력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부 강호 밀워키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지미 버틀러의 맹활약, 팀을 승리로 이끌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지미 버틀러였다. 그는 24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주도했다. 버틀러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와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쌓았으며, 후반전에는 동료들에게 효과적인 패스를 공급하며 팀 플레이를 이끌었다. 밀워키의 수비가 버틀러를 집중 마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수비,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묶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에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밀워키의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효과적으로 수비하며 상대 팀의 공격을 둔화시켰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20득점을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평소보다 저조했다. 그린은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발을 활용해 아데토쿤보의 돌파를 차단하고, 적절한 더블팀 수비로 밀워키의 공격 루트를 제한했다. 그 결과 밀워키는 내외곽에서 원활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 내내 고전했다.

스테픈 커리의 결장, 그러나 빈틈없는 경기 운영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연이은 경기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체력 관리를 위해 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은 그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조던 풀과 클레이 톰프슨이 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3점 슛을 적중시켰고, 앤드류 위긴스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커리의 빈자리를 채웠다.

경기 흐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골든스테이트

경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는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서만 30-18로 앞서며 밀워키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2쿼터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유지하며 점수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밀워키는 3쿼터에서 반격을 시도하며 점수 차를 5점 차까지 좁혔으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 서부 콘퍼런스 6위 유지

이번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40승 29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승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반면, 밀워키는 이날 패배로 45승 24패가 되었으며,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1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향후 전망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경기에서 덴버 너게츠와 맞붙으며, 밀워키는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 팀 모두 컨디션 조절과 전력 보강이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커리가 복귀한 후 골든스테이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골든스테이트의 조직력과 수비력은 향후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외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야 한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