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마마의 날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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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깔끔쟁이가 아니다.

고로 청소도 매우 귀찮아한다.

벌써 주부로 살림을 한지 2년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청소도 너무 힘들다.

그래도 해야하기에 하는데...

청소기 돌리는 횟수도 점점 늘어지고..나도 늘어지고...

그러다 우리집 사람들의 건강과 나의 행복(?)을 위해 거금을 투자해서

요즘 엄청 핫하고 아..이미 핫하지만 난 늦게 깨달은

삼성 비스포크 로봇청소기 제트봇을 구매했다.

거의 6개월을 고민했다.

우리집은 이니를 위한 매트도 있고..

로봇청소기를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나보다는 자주 비스포크로봇청소기가 잘해줄 것 같아서 믿고 맡겨보기로 한다.

드디어 구매 이틀 후,,, 그 분이 오셨다.

바로바로!!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님~!

너무 정신없이 미친듯이 뜯어서 개봉기는 없다.

설명서를 읽으니 바로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주변이 좀 널널한 곳을 골라 곱게 비스포크 로봇청소기님을 놓아준다.

전원에 연결하니 빨간불이 들어온다. 초록불이 들어오면 완충이라는 뜻이다.

요새 로봇청소기가 좋아진게 위에 보이는 네모난 기둥이 바로 자동먼지흡입기다.

그 동안에 로봇청소기는 청소 후 매번 로봇청소기에 쌓인 먼지를 버려줘야했단다.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자동먼지흡입기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이 통을 비워주면 된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팅이라는 어플과 연동하면 폰으로 컨트롤도 가능해서 너무 좋다.

비스포크 로봇청소기가 혼자 돌아다니면서 맵핑하고 청소도 하고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돌아와서 충전하고 먼지통도 비워준다.

너무 짱이다..

로봇청소기의 발전에 너무 놀랐다.

정말 바닥에 큰 옷이나 그런것외에는 치워줄 것도 없다.

전선도 알아서 피해간다.

정말 세상이 너무 좋아졌다.

한달 사용후기

진짜 삼성 비스포크 로봇청소기는 미쳤다.

난 집에 있는 청소기들을 모두 당근으로 처분했다.

더이상 비스포크 로봇청소기외에는 이제 필요없다.

그러나 단점은...

나에게 생긴 이 청소 여유시간에 난 다른 청소거리를 찾아 나선다는 것이다. 

내가 청소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청소기 안 돌려서 시간이 남으니 화장실 청소를 더 열심히 한다...

이걸 원한건 아닌데..